본 체험기는 navinside.com [별난남자] 회원님이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3중 필터 차량용 공기청정기 아이로드 iair 좀 무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태우면 냄새가 아주 진하게 나오는 쑥인데요.. 쑥을 태워서 나오는 연기와 냄새를 얼마나 잘 걸러주는지를 살펴보기로했습니다. 불을 붙여서 흡입구 가까이 놓아야 연기가 흡입되네요. 팬이 돌면서 연기를 흩어놓아서 그런지.. 필터에 걸러져서 그런지.. 일단 배출구로는 연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코를 들이대고 냄새를 맡아보아도 독한 쑥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용량으로 차안에 흩어지는 연기나 냄새를 정화하는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겠죠. 5분가량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연기와 냄새가 차서 중단했습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퇴근하는 큰 딸랑구를 태우러 갔더니 이게 무슨 냄새냐며.. 설명을 했더니 이 쪼그만한게 어떻게 깨끗하게 걸러줄수 있겠냐며 핀잔을 해됩니다.ㅎㅎ 필터를 꺼내어 보니 하얀 1차 필터는 훈증이 되어 노르스름 합니다.ㅜ 냄새도 베어서 공기청정기를 켜면 쑥냄새가 오히려 진동합니다. 아..필터를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ㅎㅎ 필터 내부를 보면 깨알 크기의 알갱이 같은게 들어 있는데 이게 활성탄인가 봅니다. 너무 가혹한 테스트였던지... 좀 아쉽게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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