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체험기는 navinside.com [별난남자] 회원님이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 X-VISION

QHD+FHD 해상도 조합의 프리미엄 블랙박스라면 보통 40~5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는 영상의 색감이나 선명도가 뛰어나서 최근의 프리미엄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6M Pixels SONY Exmor R STARVIS 이미지센서를 사용하였고 야간에도 밝은 X-VISION까지 탑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타 프리미엄급의 제품이라 불리우는 제품들의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팩 대비 가격만 싸다고 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랄수는 없겠죠. 내가 지불한 가격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효용성을 제품이 발휘해줄때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막 출시된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는 체험기간중 한차례의 테스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화질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계속 이어질꺼라 보며 그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전면썬팅 없음/후면썬팅 15%/기본밝기/X-VISION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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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드 TX9 블랙박스 체험기간중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는 안전하게 영상을 저장했습니다.

"사고가 났는데 사고 장면이 녹화된 영상만 없어요" 이런 하소연들을 동호회를 비롯한 온라인 게시글에서 종종 보아옵니다만, 이렇게 큰 충격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할수 있었던 것은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는 JDR 저장방식으로 프레임마다 실시간으로 주 기억장치에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에 슈퍼캡이 없지만, 전원차단을 해도 영상을 안정적으로 저장할수 있는 이유도, 입력된 영상 정보를 메모리카드에 바로 저장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영상 손실을 최소화 하기 때문입니다. RAM 영역에 임시 저장했다가 메모리로 옮겨지는 방식을 사용하는 보편적인 블랙박스들은 외부 전원이 차단되거나 슈퍼캡이 재구실을 못하게 되면 저장중인 영상이 통째로 날라가는 불상사를 겪게 됩니다.

주차녹화시에는 10프레임으로 녹화를 합니다. 발열을 줄이고 메모리 소비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재생 영상의 동작이 부드럽지 못하고 약간의 속도가 있는 움직임에 대한 가독성이 떨어질수 있다는 아쉬움을 갖게 합니다. 소비전력은 타 사 동급 제품 대비해서 2.9W로 절반밖에 소비하지 않아 좀 더 긴 시간동안 녹화를 할수 있고 설정 저전압(LBP)에 도달하여 10분간 유지되면 차단됩니다.

모션감지 민감도 설정은 없으며, 3M내 거리의 변화를 감지하여 녹화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션이 없는 짧은 영상들을 보게 될텐데, 이것은 JDR 시스템의 특성 때문이므로 오해가 없어야 됩니다. 하나의 JDR 파일에 미리 정해진 용량이 다 채워지면 나머지 부분이 다음 JDR파일로 나눠지므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는 야간 촬영에 특화되어 3배 밝게 보여주는 X-VISION 기능이 적용 되었습니다. X-VISION은 5Lux를 기준으로 해서 그 이하 조도에서 사물의 형태 식별이 용이하도록 녹화를 합니다.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하면 아이로드 TX9 블랙박스와 연동하여 실시간 녹화영상을 보거나 녹화된 영상의 검색/백업이 가능하며 공유할수 있는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환경설정을 바꿀수 있는 한편, 펌웨어 업데이트가 무선으로 이루어지므로 아이로드앱은 필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꾸준하게 내놓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한결같은 메뉴얼에 식상함이 느껴집니다. 그리 대단한게 아닐지라도 LCD밝기 조절이나 ACC모드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할수 있는 메뉴들이 좀더 갖춰지면 가성비에 이어서 만족도가 배가 될꺼란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