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OMER REVIEW

아이로드 고객 체험기

아이로드 T10 시즌2

고객 체험기

제목가성비 끝판왕 IROAD T10S2 날개(커넥티드)를 달다... 7. ADAS기능을 살펴보자.2019-09-30 12:07:02
카테고리사용기

본 체험기는 navinside.com [곡우] 회원님이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ADAS라는 용어가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 한글로 표현해도 조금은 어색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라는 용어 자체는 구형 차량을 타고 있는 입장에서는 좀처럼 익숙하지 않은 부분일 듯 하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소형차에도 ADAS기능이 적용될 만큼 보편화된 기술로 발전해 가고 있고 완전 자율 주행은 아니지만 운전자가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기능이 점차 추가되고 있는 광고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블랙박스에서 적용되고 있는 ADAS기능은 어떤 부분일까? 차량에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있는 기능과 비교하면 당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리라 예상은 되지만 그래도 ADAS기능이 구현되었다고 하면 기대심리가 높아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실망감도 커지는 듯 하다. 

 

 

아이로드 T10S2에서도 ASAS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 현재 구현되고 있는 기능은 전방추돌경고(FCWS), 차선이탈 경고(LDWS), 앞차출발알림(FVDW)의 3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외장 GPS안테나나 커넥티드모듈 또는 OBD스캐너 중 한개의 제품이 연결되어야 동작하도록 되어있다. 

 

 


ADAS사용을 위한 준비는 필요한가?

 

위에 설명은 했지만, ADAS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매품 즉, 외장GPS / 커넥티드모듈 / OBD-Ⅱ스캐너 중 어느 한가지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하고 싶다면 외장형 GPS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일듯 하다. 

 

 

하드웨어 적으로 준비가 되었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도 환경설정을 해서 사용환경을 최적화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본다면 설치만 제대로 되었다면, 세부설정에서 가이드라인위치 조정을 통해 보닛끝부분에 맞춰주는 것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어려운 작업은 아닌 부분이다. 사용방법을 영상로 확인해 보면, 세가지 기능 어느 한 가지를 제외시키거나 모두 제외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세부설정에서는 민감도를 조정하여 주행환경에서 사용자의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는 실전으로 가 보도록 하자. ADAS기능을 구현 할 때 아이로드 T10S2에서는 시각적인 표시와 더불어 경고음을 통해 각각의 기능에 대해 경고를 해 주고 있다. 블랙박스가 설치된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룸미러 뒷쪽 상단에 설치되어 있다면, 사실상 시각적으로 ADAS기능이 동작한다는 부분을 애써 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안전운전에는 방해요소가 될 수 있고, 시각적으로 ADAS기능이 구현되는 장면을 보기 위해서는 LCD를 계속 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하드웨어 자체적으로는 무리가 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여 청각적인 요소로 ADAS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IROAD T10S2의 ADAS - LDWS 차선이탈경보

 

차선이탈을 해서는 안 되는 곳이 있지만, 장거리 주행을 하거나 장시간 운행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피곤함에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를 목격하고 그로 인한 사고도 비일비재 한 것이 현실인듯하다. 특히나 고속도로에서는 졸음쉼터 등을 만들어 졸음운전을 피해갈 수 있도록 개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운전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순간 눈을 감았을 때 사고가 차선을 넘어 다른 차선에서 주행중인 차량등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된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아이로드 T10S2에서는 50Km이상인 상황에서 차선을 넘었을 경우 이를 경고하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LDWS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OBD-Ⅱ스캐너를 이용할 경우에는 조금 다른 방식의 ADAS화면이 구현되게 된다. 물론 필자의 차량은 OBD-Ⅱ스캐너가 지원되지 않는 구형차량이기 때문에 이 역시 지원되지 않아서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차선이탈경보(LDWS)를 작동시에는 차량의 방향지시등과 연동하여 경고 여부를 줄 수 있도록 개선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IROAD T10S2의 ADAS - FCWS 전방추돌경보



전방추돌 경보는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 간격 이상 띄우지 않을 경우나 갑작스럽게 옆차선의 차량이 차선변경을 통해 충돌 / 추돌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경보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될 경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기능이다. 물론 최신 기술이 반영된 차량이라면 전방추돌경보와 더불어 긴급제동을 통해 사고를 회피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블랙박스에서 차량을 콘트롤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다 보니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IROAD T10S2의 ADAS - FVDW 앞차출발알림 



막히는 도심에서 신호대기로 인한 짜증은 정말 참기 힘든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조작한다거나 물건을 찾는 등으로 인해 앞차가 출발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뒷 차로부터 들리는 경적소리에 깜짝놀라는 경우를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앞차출발알림은 이런 경우에 매우유용한 기능인데 현재 로직상은 3초이상 정차된 상태에서 앞차와의 거리가 4m이상 벌어찔 때 경고음을 알리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앞차출발알림은 내 차량 앞에 선행 차량이 있어야 경고음을 받을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한 상황이 내 차 앞에 선행 차량이 없었을 경우에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신호변경알람"기능이 추가된다면 보다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실제 주행과정에서 ADAS기능이 어떻게 동작을 했는지 녹화된 영상을 통해 살펴 보도록 하자. 



본 영상은 2019년 8월 27일 필자가 실제로 출근하면서 아이로드 T10S2을 통해 안내? 받은 ADAS경고음을 요약하여 편집한 것으로 막히는 월요일이나 보니 지정체로 많은 경고음을 들을 수 는 없었지만, 상당히 요긴하게 안내를 받았다. 물론 현재 아이로드 T10S2의 ADAS는 약간의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앞차출발의 경우 기본적인 동작 시나리오는 정차된 상태에서 3초이상 유지되고 앞차와의 거리가 4M이상 벌어질 때 안내를 하게 되어있는데 실제 주행을 하다 보면 앞차출발알림이 조금 늦게 안내를 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조금 더 빠른 안내가 필요해 보였다. 아직은 추가 보완이 되고 있다고 하니 조금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차량제조사에서 다년간 수많은 센서들을 부착하여 사용하는 ADAS를 기대한다면 역시 무리일 것으로 생각되며 안전운행을 하기 위한 부가기능으로 만족한다면 어느정도는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