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드 전문가 리뷰

아이로드 T10 네비인사이드 전문가 리뷰

최고의 첨단기술, 인간을 지향하다

아이로드 T10

원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단 3년 사이에 가장 놀랍게 발전한 자동차 IT 기기 하나를 말하라고 한다면 차량용 블랙박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사고 시 목격자가 없더라도 명확한 사고 규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차량용 블랙박스는 다양한 사고 영상들이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블랙박스의 필요성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지갑을 열게 되었고, 그에 따라 블랙박스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 시장의 규모도 규모지만 블랙박스의 기술 역시 날이 갈수록 크게 발전하여 VGA급에 머무르던 녹화 해상도는 어느새 부턴가 FHD 해상도를 내세우면서 점차 영상의 선명도가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어떻게 전방을 녹화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상황에 어떻게 적절한 대응을 이루는 녹화방식을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업체마다 지속되어 이제 녹화 기능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규격화 되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 블랙박스의 난제라고 할 수도 있는 전력소모 부분에 있어서도 보조배터리의 등장과 상시전원 케이블의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전력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저전력설계 기술 등이 개발되어 블랙박스 자체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블랙박스의 놀라운 발전 속에는 그만큼 블랙박스에 대해서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제조사들에게 크게 피드백이 됨에 따라 제조사들이 저마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이로드, 멈추지 않는 혁신

우리는 그 중에서도 아이로드 블랙박스에 대해서 좀 더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미 엔트리급 블랙박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그 성능과 더불어 놀랍도록 실속있는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되어 오픈마켓에서 많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급격한 성장을 거듭한 제품이다. 특히 제품의 성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끊임없이 이룩하고 있는 점은 아이로드 블랙박스 시리즈의 경쟁력을 더욱 크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해옴에 따라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가장 최전방에서 확인하고 개발하고 있는 덕분에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리뷰에선 아이로드 블랙박스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가장 높은 스펙의 2채널 LCD-WiFi 블랙박스인 아이로드 T10을 통해 이전보다도 한층 혁신적인 블랙박스를 경험해보도록 하자.

날이 갈수록 아이로드 블랙박스의 디자인은 더욱 일취월장해져가는 느낌이다. 블랙 무광의 바디 부분은 고급 격자 미세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와 촉감을 모두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마치 하나의 디지털 카메라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선사하고 있다. 후면 LED는 시인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하여 디자인되어 있으며, 상하 대칭되는 모양의 발열홀은 외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띄어 실용성도 높였다. 유선형 이중 구조를 통해 체감적인 두께를 줄이고 슬림하게 뽑아낸 아이로드 T10의 디자인은 이 제품이 과연 3.5인치의 LCD를 탑재한 제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크게 어필이 된다.

최고를, 최상을 위한

아이로드 블랙박스에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에 대하여 제조사인 재원씨앤씨는 확실히 알고 있는 듯 하다. 아직도 수 많은 업체들이 차량용 블랙박스를 내놓고 있지만 다른 동급 성능과

동 가격대의 블랙박스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어떤 차별화된 포인트를 쉽사리 내세우지 못한 제품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런 블랙박스를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수 있을까? 아이로드 T10은 이미 하드웨어에서부터 확실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놀라운 스펙을 가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블랙박스를 비교하면서 “이런 블랙박스가 있다니!”라며 눈을 번쩍 뜰만한 메리트를 두루두루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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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은 끝났다. 소니CMOS센서

카메라 앞의 화상을 얼마나 선명하게 녹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숙제는 블랙박스에게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 풍경을 담아서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는 것에 이르는 과정에서 화상을 적절한 수치데이터로 저장하는 역할을 바로 이미지센서가 담당하게 되는데, 이 이미지센서의 능력과 제조사의 화질 튜닝이 어떻게 매칭되었는가에 따라 블랙박스 화질은 저마다 천차만별 수준에 이른다.

아이로드 T10은 예전부터 이미지센서의 중요성을 알아왔었고 좀 더 차별화되고 한층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소니의 전용 CMOS 이미지센서를 도입하여 좀 더 밝고 선명한 영상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한편 놀라운 건 이 센서가 전방 뿐만 아니라 후방에도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인데, 그로 인해 아이로드 T10은 동 가격대의 블랙박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전후방 FHD, 30프레임까지

전방과 후방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2채널 블랙박스는 1채널 블랙박스에 비해 가격이 월등하게 비싼 것은 물론 초창기만 하더라도 후방에 대한 중요도가 그리 높지 않아 단지 보조적인 역할에 지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좋은 화질을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점차 주차녹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후방에 대한 중요도 역시 높게 따지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충분히 반영해 이제 아이로드 T10은 전방과 후방을 모두 FHD 해상도로 선명하게 녹화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방과 후방에 모두 동일한 소니 CMOS 센서를 도입함에 따라 후방의 중요도가 전방 만큼 커진 지금의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타 제품 대비 성능적인 부분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전후방을 모두 FHD 해상도에 30프레임으로 녹화하고 그것을 저장하려면 기본적 으로 하드웨어 성능이 든든하게 받쳐줘야만 가능하다. 아이로드 T10은 이런 동작을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하여 Cortex-A7 V3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퍼포먼스 부분에서 타사의 그것을 압도한다.

감동은 24시간 내내

화질만큼 차량용 블랙박스에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만약 사고 순간을 제대로 녹화하지 못한다면 그 블랙박스가 과연 어떤 소용이 있을까? 시중에 나온 액션캠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게 될까?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된 임무는 최대한 선명한 화질로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순간에 대응해 명확한 증거가 될 수 있는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아이로드 블랙박스 시리즈는 예전부터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왔고, 아이로드 T10 또한 그러한 기술의 노하우를 충분히 이어받은 제품이다.

상시녹화

전원이 인가되자마자 가장 기본적으로 동작되는 기능인 상시녹화는 155도의 화각을 통해 전방과 후방을 넓직하게 담을 수 있으며, 전방과 후방 모두 FHD 해상도에 30프레임으로 녹화가 이뤄지므로 영상이 상당히 부드럽다. 타사의 블랙박스들 중에서도 FHD 해상도를 가진 제품은 있지만 프레임에 대해 타협을 한 제품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아이로드 T10은 결코 그런 성능에 대한 불합리적인 타협을 절대 하지 않은 강력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아이로드 블랙박스 시리즈들의 화각이 대각 기준 133도 내외였는데 이번 아이로드 T10에선 155도의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한층 넓은 시야각 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렌즈 역시 기존 렌즈보다 약 3배가 커져서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온과 고온에서도 변형이 적은 전체 유리로 구성된 렌즈를 사용해 어떤 악조건에서도 강한 내구성으로 최적의 화질을 구현해낸다.

이벤트녹화

이 기능이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블랙박스에게 결코 블랙박스라는 단어로 불릴 자격은 없지 않을까? 어떤 강한 충격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제대로 녹화하고 이를 별도의 폴더에 저장해 상시녹화에 의한 겹쳐쓰기 걱정 없이 최대한 오래 영상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진 기능이 바로 이벤트 녹화다.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블랙박스에게 가장 필수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아이로드 T10은 당연히 안정적으로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주차녹화

차는 운행될 때 보다 주차되어진 시간이 더 많기에 이 시간에도 각종 파손 등의 테러(?)를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아이로드 T10은 이런 주차 상황에도 어떤 움직임이 감지되면 바로 모션감지를 할 수 있으며, 차량에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이를 충격 이벤트 영상으로 녹화한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자동차의 배터리를 소모하면서 녹화를 하는 기기이므로 최대한 차량용 배터리의 방전을 막으면서 되도록 오랫동안 주차녹화를 해야만 하는데, 아이로드 T10은 혁신적인 저전력 설계를 통해 주차녹화시 2.9W 밖에 소모하지 않는 능력을 보인다.

LCD가 더 편하게 하다

예전엔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메모리카드를 무조건 PC로 가져가 리더기를 통해 확인을 해야했지만 아이로드 T10에선 그런 번거로움 없이 LCD상에서 곧바로 영상을 확인하거나 녹화된 영상을 재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CD는 풀터치를 지원하므로 번거로운 버튼 조작 없이 직관적인 UI를 가져서 사용하기가 한층 용이하다. 특히 아이로드 T10은 메뉴 화면 등 다양한 UI가 상당히 큼직하게 구성되었기 때문에 조작이 매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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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의 한계극복

많은 LCD블랙박스들에 탑재된 LCD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TN패널을 채택하고 있는데, TN패널은 좌우 시야각은 큰 문제가 없지만 상하시야각에 있어선 불리함이 있어서 밑에서 위로 사용자가 올려보게되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흔히 차량용 블랙박스들은 룸미러 뒤편에 장착이 되기 때문에 운전석에서 블랙박스 화면을 바라보려면 위로 올려봐야 하는데 이러면 TN패널의 특성과 맞물려 화면 확인에 애로사항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아이로드 T10은 놀랍게도 IPS타입의 LCD패널을 채택하여 탑재를 하였는데, IPS패널은 기존의 TN패널보다도 비쌀 뿐만 아니라 상하시야각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운전석에 앉아서도 한층 선명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시간 영상확인

자신이 블랙박스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녹화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할 때 기존의 블랙박스들은 일일이 AV 케이블을 내비게이션에 연결하는 방법을 취해야만 했지만, LCD가 탑재된 아이로드 T10은 곧바로 화면을 보면서 각도를 조절하고 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직관적인 면모를 보인다. 생각보다도 훨씬, LCD가 있다는 것 자체가 편리하다는 것에 사용자는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녹화영상 확인

이미 녹화된 영상을 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LCD가 없는 블랙박스라면 메모리카드를 뽑아서 PC에 가서 확인을 해야겠지만 아이로드 T10은 LCD를 통해 곧바로 녹화 영상을 재생해볼 수 있다. LCD 크기 자체가 꽤 큼직해서 보기에 불편하지 않으며 FHD로 녹화된 영상일텐데도 거뜬하게 재생하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환경설정이 쉽다

다양한 블랙박스 관련 설정을 굳이 PC 뷰어를 열지 않고서 곧바로 LCD화면을 보면서 조절을 할 수 있으니 굉장히 쉽고 편리하다. 전후방의 녹화 화질 설정부터 시작해 충격센서의 감도 등도 내 마음대로 설정을 할 수 있으니 개개인의 취향과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세팅을 직접 잡는다면 아이로드 T10의 효용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무선으로 누리는 편리함

블랙박스가 스마트폰을 통해 어떻게 연결되어야 더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연구는 마침내 블랙박스에 무선랜을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해냈고 그로 밀마암아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의 기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허나 이 기능은 대체로 LCD가 없는 블랙박스에서 LCD를 대체하기 위한 기술로 주로 쓰여왔는데, 아이로드 T10에선 LCD가 탑재되었으면서도 Wi-Fi 를 이용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택지가 더욱 늘어났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Wi-Fi 연결을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동글을 본체에 연결하고 난 후에 구글플레이에서 아이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든 준비는 완료된다. 한번만 제대로 세팅되면 앱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스마트폰에서 테더링이 이뤄지면서 아이로드 블랙박스와 연결이 된다.

스마트폰에서 바로 보다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이로드 T10이 가진 Wi-Fi 연동 기능의 장점이다. 스마트폰에서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기도 편할 뿐더러 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유튜브 등에 바로 올리기도 상당히 쉽다. 전후방 영상이 모두 FHD 해상도인 만큼, 스마트폰의 성능 또한 FHD 영상을 구동하기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은 미리 참고해둬야 할 부분이다.

환경설정도 간편히

이미 저장된 설정값을 바꾸고 싶은데 굳이 LCD화면을 터치할 필요도 없이, 아이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바꿀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선 LCD를 터치하는 것보다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경설정을 바꾸는 것이 더 편할 때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기능이 의외로 괜찮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쉬운 유지보수

블랙박스의 안정성과 기능을 강화하고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펌웨어는 지속적으로 아이로드 웹사이트에 공개가 된다. 허나 살다보면 펌웨어 업데이트 소식에 깜깜해지기 마련이기에 아이로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펌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이 매우 유용하게 와닿는다. 우리집 공유기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언제 된 건지 둔감한데 차량용 블랙박스 펌웨어까지 신경써야 하느냐고? 아이로드 애플리케이션이 당신의 귀찮음을 말끔하게 해결해줄 것이다. 단지 Wi-Fi 만 연결되면 펌웨어 다운로드부터 업그레이드까지 모든게 원스탑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포맷프리, 안정성의 비결

그동안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용 블랙박스들은 지속적으로 녹화가 이뤄지면서 파일들이 저장장치에 쌓이다보면 저장장치 자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점점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파일을 생성하고 지우고 겹쳐쓰기하는 작업이 반복되다보니 메모리카드의 컨트롤러 부분에 부하를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메모리카드에 더이상 미디어를 기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블랙박스들은 메모리카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주기적인 포맷을 권장해오곤 했는데, 아이로드 T10은 이러한 단점을 막기 위해 기존의 FAT32 파일시스템을 과감히 던지고, 새로운 JDR파일시스템을 도입하여 파일의 유지관리를 더 편하게 하고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속적인 순차 기록을 추구하는 JDR파일시스템은 영상이 계속해서 기록된다고 하여도 계속해서 순차적 으로 파일쓰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메모리카드 컨트롤러에 부담을 덜어주고 한층 안정적인 기록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채택하면 일반 PC플레이어에선 파일재생을 곧바로 할 수 없다는 부분은 있지만, 이미 아이로드 T10은 전용뷰어와 전용뷰어의 파일 추출기능, 그리고 LCD 및 Wi-Fi 등 다양한 보기 방식을 제공하므로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JDR 파일시스템

사용하면 약 15~30초간의 초기화 작업을 별도로 거친다. 이후에 이 메모리카드를 탐색기에서 읽어보면 jdr 확장자를 지닌 파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jdr파일엔 한개의 상시녹화 영상이 있을 수도, 5개 이상의 이벤트 영상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 전용 뷰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사용자가 지운다 할지라도 아이로드 T10에서 자동으로 복원이 가능하며 데이터의 위조 및 변조 또한 어렵다는 것은 차량용 블랙박스에게 있어서 매우 큰 신뢰성을 지니게 되는 부분이다.

이전의 FAT32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파일이 지워진 자리에 새로운 데이터가 차게되고 또 다른 지워진 자리에 새로운 데이터가 기록됨을 반복하면서 파편화 현상이 가속되고 그것이 결국 메모리카드에 부하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지만 JDR파일시스템은 물리적으로는 이미 데이터가 꽉 차있는 상태에서 논리적으로만 동영상의 삭제 및 생성 작업이 이뤄지므로 한결 부하를 덜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 자체의 특성상 램에 임시로 저장한 후에 영상을 기록하는 방식을 탈피해 램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순차적인 기록을 메모리카드에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기존 블랙박스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영상을 기록해 데이터 손실의 염려가 없다. 이것은 생각보다도 많은 장점을 갖게 되는데 CPU와 메모리카드의 부하를 덜게 되니 기록이 용이하고, 사고 순간에도 다른 블랙박스들 보다도 영상의 저장을 더욱 잘할 수 있으며 발열면에서도 한층 유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JDR파일시스템은 메모리카드를 포맷했거나 새로운 메모리카드를 삽입했을 때 초기화 작업을 거치면서 자동으로 구성이 되며 사용자가 굳이 원한다면 LCD 상에서 곧바로 즉각적인 포맷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환경설정 파트에서 덮어쓰기의 유무나 이벤트 및 일반녹화의 용량 비중을 설정할 수 있게 만든 것은 개인의 취향을 배려한 아이로드 블랙박스의 기술력이 가미된 부분이다.

강력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뷰어

어떤 사고 파일을 보험사에 제출하기 위해선 아이로드 T10에서 저장한 파일을 별도의 AVI파일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용 PC 뷰어다. PC뷰어에선 전방 및 후방 영상을 쉽게 재생함은 물론 재생 영상의 확대 기능, 야간 영상 보정 및 차선 그리기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한층 강력한 모니터링을 용이하게 해주며 저장된 영상을 AVI 파일로 추출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여러모로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아이로드 T10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영상을 저장하는 기능도 있긴 하나 적어도 더욱 강력한 모니터링 기능을 원한다면 전용 PC 뷰어는 꼭 설치하길 권장하는 바다.

전용 PC 뷰어는 아이로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지만 가장 쉽게 설치하는 방법은 메모리카드 안에 있는 설치파일을 실행하는 것이다. 제품 부팅 이후에 자동으로 설치파일이 생성되므로 사용자가 곧바로 뷰어를 설치할 수 있다.

편리함을 위한 화룡점정

한층 강력하면서도 타 블랙박스와 차별화되기 위한 아이로드 T10의 노력은 여러 부분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을 할 수 있다. 대용량 64GB 메모리카드를 기본으로 지원함은 물론 외장GPS를 통해 블랙박스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시큐리티LED를 지원해 주차녹화시에 경고를 보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아울러 효과적인 저전압차단 기능을 제공해 겨울철 배터리 방전을 최대한 방지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차별화와 동시에 편리함을 추구하려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64GB 메모리카드 지원

풀HD를 지원하면서도 정식으로 지원하는 메모리카드 용량의 최대치가 32GB 인 제품들은 이제 쓰기가 꺼려질지도 모르겠다. 64GB 호환여부를 제조사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64GB 메모리카드를 넣고 쓰다가 메모리카드에 영상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해도 제조사에겐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할 뿐더러, 해당 블랙박스의 64GB 메모리카드의 호환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알아봐야 하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로드 T10을 통해 이제 좀 후련해지는게 어떨까? 포맷프리 JDR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로드 T10은 64GB 메모리카드를 제대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벤트 및 일반 저장의 퍼센트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기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진 세팅을 하기가 아주 좋다.

가급적이면 64GB 메모리카드는 MLC타입에 CLASS10을 제조사에서 권하고 있으며, 다른 메모리카드 사용이 불안하다면 아이로드 전용 정품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도록 하자.

기본 설정을 기준으로 64GB 메모리카드에선 약 14시간 10분 가량을 겹쳐쓰기 없이 꾸준하게 녹화할 수 있다. 풀HD 해상도에 전후방을 모두 30프레임으로 녹화하다보니 아무래도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서라도, 고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메리트를 가진다. 물론 주변 환경이나 녹화 상황에 따라서 녹화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참고하길 바란다.

외장GPS지원

좀 더 신뢰도 높은 블랙박스 데이터를 갖고 싶다면 외장GPS를 꼭 써보자. GPS를 통해 항상 정확한 현재 시간을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 및 속도가 블랙박스에 동시에 기록이 되므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내가 시속 몇 킬로로 밟고 있었는지, 그리고 사고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를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해당 기록들은 차후에 아이로드 PC 전용 뷰어에서 확인을 할 수 있으며 뷰어 상에선 다른 포털사이트 지도와 연계하여 주행이력을 알아볼 수 있다.

전후방향 경고, 시큐리티 LED

블랙박스에 시큐리티 LED가 달려있는지 아닌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시큐리티 LED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심미적 효과도 있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내 차는 전 후방을 감시중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으므로 어떤 악의적인 차량 테러같은 위협요소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아이로드 T10은 전면 본체 뿐만 아니라 후방카메라에도 시큐리티 LED를 모두 달아두어 그 효과를 더욱 증대시켰다.

아이로드 T10은 전면 렌즈 하단 부분에 3개의 화이트 LED를 사용해 시큐리티 LED를 구현하고 후방용 카메라엔 측면 부분에 블루 LED를 달아서 시큐리티 LED를 구현하였다. 시큐리티 LED의 위치를 통해 우리는 아이로드 T10이 상당히 신경썼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시큐리티 LED의 불빛이 카메라로 끼어들어 녹화를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한 설계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저전압차단

시동이 꺼진다 하여도 블랙박스는 계속해서 차량 외부를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배터리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모해야 한다. 때문에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는 겨울철의 경우 여름철보다도 방전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여름철과 동일한 전압 차단 설정을 하게 된다면 방전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아진다. 아이로드 T10은 앞서 말했듯 기본적으로 전력소모가 타 블랙박스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일 뿐만 아니라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차단 전압을 12.3V 로 고정시키는 겨울철 LBP 기능도 탑재하여 좀 더 효율적이고도 편리한 전압관리를 할 수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선택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꾸준한 제품의 개발과 더불어 강력한 성능 및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블랙박스 소비자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검증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은 정부와 기업, 소비자 등 경제 3주체의 소통 및 국제 교류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경제에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 브랜드에게 주는 상으로써 국내에서 매우 영향력을 가지는 상인데 그 상의 주인공이 아이로드 블랙박스 제조사인 재원씨앤씨라는 것은 국내의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아이로드 블랙박스를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자라는 모토 아래 연 평균 약 4~5종의 블랙박스를 꾸준히 개발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올린 재원씨앤씨는 지금까지 20종이 넘는 블랙박스를 개발하면서 많은 기술력을 쌓아올렸다. 이 기술력을 바탕삼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빠르게 눈을 돌린 재원씨앤씨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홍콩등 해외 지사설립을 할 예정이다.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북유럽 등 30여개국에 수출중이며, 외국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인기와 성과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해 12월에 재원씨앤씨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수출유망중소기업’은 기업의 재무, 수출 등 기업의 전반 사항을 검증하고 선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재원씨앤씨가 차량용 블랙박스 등의 신기술 관련 특허기술 보유와 수출신장 유망성 등 연관기술들의 인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로드 T10도 그렇지만 출시를 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성능과 일취월장하는 디자인, 그리고 타사 제품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의 삼박자가 모두 어우러져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와 해외의 차량용 블랙박스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원씨앤씨는 매년 세계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글로벌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로드대쉬캠(IROAD DASH CAM)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해 싱가포르 최대 전시회인 “2015 SITEX”에 참가하여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더 실용적인 만끽

언제나 아이로드 블랙박스는 히트상품 제조기로 정평이 나있다.지난 아이로드 V9에서도 전후방 FHD해상도에 Wi-Fi기능을 연계하면서도 1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덕택에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이번 아이로드 T10은 여기에 LCD를 더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특히 아이로드 T10에 탑재된 LCD는 저가형이 아닌 광시야각을 지향하는 IPS패널이란 점에서 타사의 LCD블랙박스들 보다도 우월한 면모를 과감히 보여주고 있다.확실히 필자가 느끼기에도 아이로드 블랙박스를 개발하는 재원씨앤씨는 어떻게 하면 같은 제품을 만들더라도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좀 더 할 수 있고,타사 대비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지를 아는 회사인듯 하다.

전후방을 모두 소니 CMOS센서를 통한 FHD해상도의 지원,올 30프레임이라는 것부터 이미 기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는데 여기에 Wi-Fi연동 기능까지 더해버리니 그야말로 금상첨화,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어버렸다.특히 블랙박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포맷프리를 지원하는 JDR파일시스템을 채택해 사고에 의한 갑작스러운 전원차단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외장GPS의 연계 및 전후방 시큐리티 LED를 도입하여 편리함을 더욱 크게 도모하였다.

세상에 블랙박스들은 많이 나왔지만 이토록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블랙박스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아이로드 블랙박스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면서 그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경청하고 그것을 빠르게 반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격이면 가격,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능이면 성능, 기능적인 면에서도 타사 대비 비교 우위에 놓인 점은 아이로드 T10역시 ‘잘팔릴’ 블랙박스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보다 더 무엇이 필요할까? 기본을 가장 만족시키면서도 성능적인 면에서 타사 대비 우월하면서 가격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아이로드 T10은 2016년을 시작하는 블랙박스 시장에서 단연 선두권을 지킬 수 있는 탑클래스 블랙박스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본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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